[책리뷰] 그때의 나에게 해주고 싶은 이야기 ___ - 투에고 (진정하 위로)

😃안녕하세요 😃
세상의 모든 것이 궁금한
           타임 셀러 in_cross입니다           

 

오늘 소개해드릴 책은

동생이 저에게 빌려준 책인

'그때의 나에게 해주고 싶은 이야기___'

내 마음을 몰랐던 나를 위한 마음 사전

 

작가 : 투에고

분류 : 인문

가격 : 15,000원 (종이책), 12,000(e-북)

분량 : 251p

 

아무것도 모른 상태로 읽은 이 책은

책의 부제처럼 사전 같은 뉘앙스가 느껴집니다

하지만 딱딱한 사전이 아닌

작가 자신만의 이야기와 화법을 통해

부드러우면서 스스로에게 위로가 되는

아주 달콤하면서 따뜻한 책이라 생각합니다

 

책의 내용은 'ㄱ' 부터 'ㅎ'까지 모든 초성에 대해

작가만의 기준으로 단어를 선택해서

단어에 대한 내용들을 곱씹어볼 수 있도록

실감 나게 그리고 쉽게 적어 내려 간

스스로에게 많은 위로가 되는 책입니다

 

단어들을 표현하는 것들이

저자의 머릿속에 자리 잡은 유의미한 단어들을

저자의 이성과 감성을 더해 독자들에게

아름답고 따뜻한 마음을 선물하는 좋은 책인 것 같습니다

 

저 또한 많은 단어들의 이야기를 보면서

많은 위로를 받았고 스스로 생각하지 못한

단어들의 깊은 의미들을 알게 되고

더 많은 표현법, 더 나은 표현법을 구현하기에

도움이 많이 되는 책이라 생각합니다

 

저도 예전에 책을 읽으면서

투에고님처럼 많은 단어들을 생각하고

개인적인 단어의 느낌이나 남들이 보지 못하는

디테일한 부분들을 표현해보고 싶은 마음이 있었는데

(예를 들어 하상욱 님의 시집처럼)

생각보다 쉽지 않더라고요

제가 투에고님처럼 절대 쓸 수 없었음을 책을 읽고 다시 한번 느꼈습니다

 

약 90여 개의 단어들을 통해 그저 감성팔이가 아닌

조목조목 마음의 짐들을 깊이 해결할 수 있도록

해주는 작가님의 어법과 이성과 감성이 조화가 된 논리

많은 단어들이 참 위로가 되고 성장의 원동력이 되었지만

개인적으로 제일 좋았던 부분은 바로 '에필로그'였습니다

 

'언어의 한계는 곧 내 세계의 한계'

오늘도 수많은 생각이 내 의식 속으로 밀물처럼 밀려온다.

음악을 감상할 때도, 운전할 때도, 길을 걸을 때도, 심지어

침대에 누워 잠을 청할 때까지 멈추지 않는다.

유독 혼자 있는 시간대에 그 바닷물의 수위가 높다.

그곳에서 상념에 흠뻑 젖어 있다 보면 기억의 파편이

형상화되어 나타나기도 하고 이전에 지각했던 것들이

주관적으로 재구성되어 떠오르기도 한다.

이때 나는 늘 그랬던 것처럼 독백하듯이

마음속으로 생각을 읽는다.

그 안에 담긴 언어는 말의 최소 단위인 '단어'로 이루어져 있다.

내면을 이해하기 위해 노력하는 일은 마음의 기원이라 볼 수 있는 단어를

하나하나 해석하는 일과 같다.

- 에필로그 중 -

 

의사소통의 가장 작은 단위 '단어'

단어를 많이 안다는 건 사람과의 소통이 원활할 수 있다는 것

많은 생각과 표현을 할 수 있다는 것

상대방의 마음을 공감할 수 있다는 것

등.. 많은 의미를 담는 단어는

저를 초심으로 돌아가게 만들어 줬으며

인간관계를 다시 돌아보게 하는 좋은 기회가 되었습니다

 

춤을 추는 사람이 다양한 춤을 출 수 있도록

관절 하나하나 움직이는 연습을 하는 것처럼

좋은 교육, 좋은 대화, 좋은 생각을 하기 위해

저 스스로도 단어의 넓이와 깊이를 제대로

훈련하고 공부해야겠습니다

 

여러분들도 이 책이 주는 단어의 위로와

스스로를 돌아보게 하는 좋은 글귀들을

같이 느껴보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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