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리뷰] 솔직하게, 상처 주지 않게(감정 다루는 법 제대로 배우기) -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 전미경 지음

😃안녕하세요 😃
세상의 모든 것이 궁금한
           타임 셀러 in_cross입니다           

 

이번에 소개해드릴 책은

감성에 대한 책입니다

 

책 이름은 포스팅 제목에서 알 수 있듯이

'솔직하게, 상처 주지 않게'입니다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이신 전미경 선생님께서 쓰셨고

제가 이 책을 고른 이유는

제가 공감능력이 부족하고

우울할 때도 많고 외로울 때도 많고

너무 이성적인 모습이 많이 보여서

감성을 다루는 법을 배우고자

상대방과 대화하면서 좀 더 공감하는 법을 배워보고자

이 책을 골라 읽어보게 되었습니다

 

감성이라는 건 주관적일 수 있다고 생각할 수 있기에

다소 예민한 부분이고 답이 없어 보일 수 있지만

나름의 공통적인 부분들도 있고

상황에 따라 내가 어떻게 그 상황에 느끼는

감정들을 지혜롭게 잘 이겨낼 수 있을지

배워볼 수 있을 것 같아

답답한 마음에 저도 책을 통해 배워보았던 시간이었습니다

 

결론 먼저 말씀드리자면

이 책은 나름 감성을 다루는 이성적인 책이라고 표현하고 싶습니다

사람은 감성에만 치우쳐도 안되고

이성으로만 또 치우쳐서는 안 되죠

이성을 이해하는 데에는 감성이 필요하고

감성을 이해하는 데에는 이성도 필요하고

그 둘을 이어주는 것이 의지라고 생각합니다

 

책의 프롤로그에서 알 수 있듯이

마음, 생각, 행동이 일치된 삶을 위해

우리는 일상에서 더 쉽게 느낄 수 있는 감성에 대해

공부하고 훈련해야 할 필요가 있습니다

 

총 14개의 장으로

 

1. 왜 세상에서 제일 다루기 어려운 건 나 자신일까

(정체성으로서의 감정 이해하기)

 

2. 생각이 다르다고 마음까지 다치는 이유는

(상황과 기분 분리하기)

 

3. 내가 정말로 원하는 게 무엇인지 알아채고 싶다면

(1차 감정과 2차 감정을 구분하기)

 

4. 사람들과 거리를 두는 게 정말 좋은 걸까

(감정을 타당화해주기)

 

5. 나쁜 일은 왜 쉽게 잊히지 않는 걸까

(기분을 셀프 확대하지 않기)

 

6. 그 사람 앞에만 가면 어린아이처럼 굴게 될 때

(애착 문제에서 오는 갈등 다루기)

 

7. 싫어도 감정 노동을 할 수밖에 없다면

(일과 나를 동일시하지 않기)

 

8. 가끔 내가 소설 속 주인공처럼 느껴진다면

(나의 기분을 객관적으로 바라보기)

 

9. 남들이 모르는 상처가 있다면 어떻게 할까

(외상 후 성장으로 나아가기)

 

10. 무난한 사람은 리더가 되기 어렵다

(타인을 공감하며 이끌기)

 

11. 까칠하게 대하는 게 마냥 좋을 걸까

(감정 조절 능력 높이기)

 

12. 센스 있게 분위기를 잘 바꾸는 사람의 비밀

(도구적 정서 활용하기)

 

13. 외로울 순 있어도 무기력해지기는 싫다면

(소속감에 목매지 않기)

 

14. 나만의 고유한 감수성은 무엇일까

(긍정적 자기 개념 키우기)

 

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개인적으로 8장의 내용이 가장 저에게 필요하고

감정을 똑바로 바라보게 해 주었습니다

 

책의 내용들이 전문용어를 쓰면서 어렵게 쓴 책이 아닌

일반 사람들도 충분히 읽고 느끼기에 쉬운

접근하기 쉬운 단어들로 돼있어 읽기 쉬웠습니다

 

또한 중간중간 일러스트가 너무 귀여웠는데

한 사람의 모습과 그 옆에 있는 구름 같은 캐릭터가

마음으로 표현되어 있는 게

각 장의 내용을 직관적으로 바라볼 수 있게 해 주었습니다

 

저의 삶의 교과서가 되는 '미움받을 용기' 책의 주 된 내용인

아들러의 철학 내용이

이 책에서도 비슷한 뉘앙스로 표현되으며

에필로그의 마지막 내용처럼 우리는

행복한 삶을 누구나 선택할 수 있습니다

 

'누구든 이렇게도 저렇게도 살 수 있지만,

결국 어떻게 살지는 그 사람이 어떤 선택을

하느냐에 달려있다'

 

'결국 감정의 문제도 선택할 수 있습니다. 노력할 수 있는

일이 아니라고, 타고난 성질 같은 것이라고 내버려 두면 안 됩니다.

살아가는 내내 자신을 이해하고, 타인과 관계 맺게 해주는 정서의 문제에

좀 더 본격적으로 대응할 필요가 있습니다.

그렇게 할 때 자유롭고 성숙한 사람으로 살아갈 수 있기 때문입니다.

 

- 에필로그 중 -

 

현재의 상황과 감정을 솔직하게 파악하고

앞으로 내가 어떻게 해결할지 생각한다면

우리의 마음은 회복될 수 있고

상처 받은 나의 마음이 근육처럼

고통을 통해 더 크게 그리고 강하게

성장할 수 있음을 알 수 있는 책입니다

 

현재 나의 삶이 힘들고, 괴롭고, 답답하다면

솔직하게, 상처 주지 않게

스스로를 다독이고 바라볼 수 있게 도와주는

이 건강한 책을 추천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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