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리뷰] 하워드 슐츠 - 그라운드 업 (스타벅스 그 두꺼운 책)

😃안녕하세요 😃
세상의 모든 것이 궁금한
           타임 셀러 in_cross입니다           

 

퇴사를 한지 벌써 한 달 하고도 10일이 지났다..

한 달 동안 시간을 보내면서 많은 일들이 있었지만

자존감은 점점 더 떨어져 갔던 시간들이었다

돈 때문에 포기한 것들이 많았고

돈 때문에 작아진 나의 모습에

괜히 다른 이유를 찾아가며

스스로를 감추어버렸다

돌아보니 알게 되었다...

 

그래도 미래의 내가 하고 싶은걸 하기 위해

무섭지만, 두렵지만 새로운 도전을 결심한 내가

후회되지는 않는다

 

커피라는 신기한 음료로 사람들과 소통하고

경제적 활동을 하기 위해

정말 한 치 앞을 모르고

남들이 다 말리는 그 세계에 뛰어들기로 했다

그 두려움 속에서 내가 과연 무엇부터 시작해야 할지 고민을 하다가

커피계의 거장인 하워드 슐츠에게 물어보기로 했다

 

약 530페이지 정도 되는 분량에

스타벅스의 수십 년의 역사와 노하우를 담기에는

턱없이 부족하지만

두려움으로 가득찬 내 머릿속에

기준을 잡기에는 충분히 도움이 될만한 내용들이 있었다

 

스타벅스는 그냥 카페가 아니다

세계적으로 유명한 문화이자

세상을 바꾸고 싶어 하는 정체성이 있는 기업이다

 

인종, 종교, 성별, 나이 등... 사람을 구분하고

차별할 수 있는 요소들을 모두 평등하게 볼 수 있게

그리고 그 경제적 평등을 누릴 수 있게 노력한 역사가 있다

 

물론 개인적으로는 아쉬운 면들이 많이 보였지만

음료라는 키워드로 세계에 큰 영향력을 줄 수 있었던

그 근본적인 가치는 바로

'사람'이었지 않을까 싶다

 

어려운 가정에서 자라온 하워드 슐츠는

겪었던 고난들을 이겨내고 바꿀 수 있다는 의지와 믿음으로

많은 사람들에게 희망을 주고

실제적인 경제력 회복에 도움을 주었다

 

현재 스타벅스 매장 안에서 공부를 하고

블로그를 쓰는 나에게도 실질적으로 도움을 주고 있기도 하다

 

스타벅스는 하워드 혼자 이뤄낸 것이 아니다

근본을 나누고 그 근본에 공감하며

용기가 되고 힘이 되었기에

지금의 스타벅스가 있을 수 있는 것이다

 

하나, 두 개 씩 고쳐가면서

인식을 바꾸고 문화를 바꾸고

많은 것들을 주장하며 살기 좋은 세상을 만드려고 한

스타벅스의 근본적인 존재 이유에

박수를 보내지 않을 수 없다

 

기업적인 측면에서 가장 크게 배울 수 있었던 점은

'혼자 할 수 없다는 것'

'사람을 위해 기업이 움직여야 하는 것'

 

개인적인 측면에서 크게 배울 수 있었던 점은

'고난, 역경은 감당할 수 있는 사람에게 주어진다는 것'

'이겨내고 앞으로 더 나아갈 때 성장하는 것'

'세상에는 생각보다 좋은 사람이 많다는 것'

'큰 자리에는 큰 책임감이 있다는 것'

 

과연 내가 큰 기업을 이끌 수 있는 사람이 될 수 있을까?라는 생각이

나는 왜 큰 사람이 되고 싶은가?라는 다시 본질적인 생각으로 돌아오게 해 준

그라운드 업이라는 책을 많은 분들에게 추천해주고 싶다

 

미국 문화 위주의 저술이 한국인들에게 크게 공감이 되지 않을 수 있지만

큰사람의 태도를 배우는 것은 아주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물론 불치하문 (: 낮은 사람에게 배우는 것을 부끄럽게 여기지 않는 것)도 굉장히 중요하지만

지금 나에게는 큰 사람들의 그림자라도 배우고 싶은 마음이 더 크고

더 필요하다고 생각한다

 

하워드 슐츠의 어려웠던 시절을 글을 통해 알게 되면서

과연 내 삶은 어땠는지 생각해봤다

나는 부모님이 건강하게 살아계신다

어렸을 때 밥을 못 먹고살지는 않았다

유명한 메이커는 아니지만 옷도 잘 입고 다녔다

특별하고 고칠 수 없는 고질병이 있지만

죽을병은 아니었고 이겨내는 방법도 스스로 찾았다

중학생 때 학교폭력이 있었지만 왕따는 아니었다

취미를 같이 할 수 있는 친구들도 있었다

 

딱히... 어디 가서 호소할만한 고난이 있었던 건 없었던 것 같다

하지만 내 마음은 지금 너무 힘들고 무겁다

미래에 대한 두려움, 과거에 대한 후회, 나 때문에 상처 받았던 사람들을 생각하면서

한없이 작아지는 모습을 보게 되었다

 

사실 도전적이지도 못하고

고난이 보이면 도망가는 게 일상이고

남들처럼 센스 있게 말도 못 하고

남의 시선을 굉장히 많이 신경 쓰고

보다 좋은 것들을 내 상황과 많이 비교하고

내 감정만 중요하고 상대의 감정은 중요하게 생각 못하는

나의 단점들을 보게 되었다

 

책을 읽고 많이 성장한 줄 알았는데.. 아니었다..

그래도 오늘 확실하게 알게 된 건

그래도 난 변할 수 있다는 확신이다

나보다 더 어려운 삶을 살았던 사람들이

어려움을 이겨내고 세상에 선한 영향력을 끼치는 것처럼

나의 단점들을 고치고

좋은 사람이 되면 된다

 

어려웠던 하워드 슐츠의 어린 시절에 비교하면

난 너무 행복하게 살았던 사람이니까

나에게는 이겨낼 에너지가 더 많지 않을까?

 

멋진 삶을 위해 돌아볼 수 있게 해 준

'그라운드 업'을 힘들어하는 많은 분들에게 추천한다

  (구매 링크 첨부)  

 이 포스팅은 쿠팡 파트너스 활동의 일환으로, 

  이에 따른 일정액의 수수료를 제공받을 수 있습니다 

추천인 ID: AF7077316

 

 오늘도 좋은 시간, 감사한 하루 보내세요 

 공감과 구독은 사랑입니다 

 여러분의 소중한 시간 제가 아껴드리겠습니다 

 🙏🏻감사하고 사랑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