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나이 만 31세. 아직 늦지 않았다 - feat. 마흔에 읽는 쇼펜하우어 고화질 배경화면 나눔 (상업 목적 사용 X)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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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보문고에서 최근 핫한 베스트셀러인

'마흔에 읽는 쇼펜하우어 - 강용수'

 

 

최근에 정말 좋은 책이라고 생각할 만한

귀한 글을 읽었다

 

점점 시간이 흐를수록 경제는 어려워지고

나이는 들어가는데 꿈을 좇겠다 하면서

월급도 낮고 더 힘든 일을 선택했지만

현실이 눈앞에 있다 보니 두렵고 근심이 가득해졌다

 

친구들은 결혼도 하고 아기도 낳고

집도 사고 연봉은 계속 올라가고

행복하게 살아가는 것 같아서

나의 인생과 비교되어

자존감도 많이 낮아지고

남들 앞에 서기 부끄러워진 내 모습을 발견하였다

 

그렇게 자존감을 회복하고 싶은 마음은 컸지만

스스로 이겨내기에는 무언가 큰 장벽이 있었다

 

그러다 이 책을 읽으면서

왜 인생은 괴로울 수밖에 없는지

왜 있는 그래도 인정해야 하는지

나는 무엇으로 채워야 하는지

어떤 사람으로 살아야 하는지

쉬운 표현과 적절한 단어와 이론으로

앞으로 40살이 점점 다가올 나에게

어른스럽게 다가와 얘기해 준다

 

수많은 내용 중에 가장 중점적인 내용은

'밖에서 안으로'이다

내가 스스로 나의 상황을 외부의 환경과 비교하기에

부족함으로 느끼고 열등감으로 느꼈던 모든 것들이

이유를 나의 안으로 집중시켰더니

큰 문제들로 느껴지지 않고

해낼 수 있고 난 잘하고 있다는

자신감과 용기가 스멀스멀 올라오기 시작했다

 

또한 책의 내용과는 별개로 느낀 것은

이제는 책의 지식들을 무질서하게 습득하는 것이 아닌

좋은 책을 발견하고 곱씹어 체득하고

행동으로 옮겨 그런 사람이 직접 되는

방향성도 찾게 되었다

 

그저 많이 읽으며 깨닫는 정도로 그쳤던

20대의 나날들이

30대가 되면서 약간의 분별력과 지혜가 생겼다고

표현하고 싶고 그렇게 믿고 있다

 

한 순간에 변할 수 없지만

내가 하는 일들과 행동을 외부의 요인들과 비교하지 않고

(책의 표현을 빌려 얘기하자면) 이 세상의 고등 단계인

인간으로서 각 개체의 특별함과 가치를

인정하고 이해하면서

나 스스로도 매력 있고 의미 있는 사람임을

매일매일 다짐하며 아름다운 40대를 맞이하고 싶은

좋은 마음이 생겼다

 

잘 살고 있는 것 같이 보이는 친구들도

부족한 것 없어 보이는 연예인들도

하고 싶은 거 다 하는 자유인들과 재벌들도

나름의 고민거리들과 고통들이 있기에

우리는 그저 평가하지 않고 평가받지 않고

행복을 찾아 묵묵히 나아가는 법을 배울 필요가 있다

 

이 책은 그런 마음을 다잡게 해주는 책이다

방법을 이야기하지 않는다

방법은 우리의 모습이 다 다르듯 천차만별일 것이다

그저 마음가짐을 어떻게 잡아야 할지

시작을 알려주는 좋은 책이기에

삶을 고통이라고 생각하는 사람들에게

현실의 무게에 눌려 숨 쉬기조차 어려운 작은 영혼들에게

가소롭지만 감히 한번 추천해 본다

 

그리고 이 글을 끝까지 읽어주신 고마운 여러분에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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