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만과 편견 (Pride and Prejudice) - 우리에게 주는 교훈은 무엇인가?(넷플릭스 볼만한 영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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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떨결에 구입하게 된 책

'오만과 편견'

 

여러분은 이 책이 어떤 내용인지 아시나요??

1813년에 영국의 한적한 시골 여러 마을의 배경을 두고

크게 4가지의 이야기로 600페이지 이상 구성된 어마어마하게 두꺼운 책

그리고 키이나 나이틀리가 여자 주인공으로 나온 영화를 소개해드리겠습니다

 

1800년대 초에 나온 소설인 만큼 굉장히 순수하면서도

지금은 이해할 수 없는 당시의 문화가

저에게는 굉장히 답답하고 화가 나는 내용이지만

그 시대에 상황을 고려한다면 굉장히 센세이셜할만큼 특별한 작품입니다

 

(개인적으로는 이런 글은 여러분은 읽지 마시길 바랄 뿐입니다...)

여러분의 시간은 소중하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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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75년 영국 햄프셔주의 스티븐턴이라는 작은 마을 교구 목사의 딸로 태어난

소설의 작가 제인 오스틴은 이 시대에 신분과 재력에 대한 이야기를

결혼과 사랑이라는 소재로 희극화하고 처음부터 끝까지

다소 필요 없는 주변 글들이 많지만 구성이 탄탄하게 만들었습니다

 

이 소설은 크게 4가지의 모습으로 각각의 사랑을 타나 냅니다

첫째, 베넷가의 둘째 딸인 엘리자베스(키이라 나이틀리)와 한 부잣집 청년 다아시의 오만과 편견

 

둘째, 베넷가의 장녀 제인과 다아시의 친구이자 모범적이며 둘 다 순수한 마음을 가진 두 사람의 사랑

 

셋째, 철없는 베넷가의 넷째 딸인 리디아와 외적으로는 훌륭하지만 음흉하고 돈밖에 모르는 다아시의  적 위컴

 

넷째, 실속 주의자인 베넷가의 한정 상속자인 목사가 될 콜린스와 엘리자베스의 친구인 샬럿의 결혼생활

 

4가지를 다 글로 표현하기에는 너무 방대한 양이기에 첫 번째이자 제일 책에서 중요한 내용인

오만의 주인공 '다아시' 그리고 편견의 주인공 '엘리자베스'의 이야기를 주로 이야기해보겠습니다

 

롱본이라는 작은 마을의 입지가 컸던 

딸을 5명을 둔 베넷의 가족

그리고 미녀의 딸 2명과 철없는 딸 3명이 베넷 가족의 구성원입니다

 

이 시대에는 결혼이라는 것이 인생에 엄청나게 중요한 부분을 차지했으며

시대적 상황으로 보았을 때 굉장한 부자와 일반인의 결혼은 상상할 수 없을 정도로 특별하며 특이했습니다

베넷의 첫째 딸 제인은 세상 어느 누구보다 착한 마음씨와 아름다운 외모 덕분에

굉장한 부자인 빙리의 눈에 들어왔고

그와 함께 다니는 절친 다아시 씨는 평소 행동이 빙리 씨와는 다르게 굉장히 차갑고 상투적이었고

감정이 보이지 않는 냉혈안 같은 이미지였습니다

 

좌 : 다아시  우 : 빙리

네더 필드 파크라는 곳으로 휴양을 온 두 부호는

마을의 큰 파티를 열고 마을 사람들을 초대해 인사를 나누게 됩니다

그리고 파티장에서 두 여인을 보고 각자

제인과 엘리자베스에게 호감을 느꼈지만

오만함의 아이콘인 다아시는 엘리자베스에게 좋지 않은 첫인상과 함께

편견을 심어주었습니다

 

그렇게 엘리자베스는 다아시에 대한 마음을 아주 닫은 상태로 두 관계가 시작됩니다

 

철없는 제인의 엄마는 어떻게든 잘생기고 예의 바르고 심지어 돈까지 많은 빙리 씨와 첫째 딸인 제인을

결혼시키기 위해 지금으로서는 이해가 되지 않는 뒷소문 플레이를 하고

이럼에도 웃긴 것이 빙리와 제인은 첫눈에 사랑에 빠지게 되는 소설의 초반 내용이

다소 지루하고 어이가 없었습니다 ㅋㅋㅋㅋㅋ

 

그 와중에 한정상속을 받기로 했던 목사 콜린스는 결혼을 하고 싶어 하면서

베넷가에 마침 이쁜 엘리자베스를 눈독 들이며 베넷가의 상속 또한 겸사겸사 서로에게 이득이 될 수 있게

사랑하지 않는 결혼을 원했고 엘리자베스는 그런 그의 청혼을 받아들이지 않습니다

 

그리고선 엘리자베스의 친구인 샬럿은 사랑 같은 건 중요하지 않고 먹고살 궁리가 걱정이었던 마음에

콜린스에게 다가갔고 둘은 결혼을 하게 됩니다

 

시간이 지나 마을에 부대가 정착했었고 부대의 일원으로 있던 장교 위컴은 훤칠한 외모 덕분에 많은

여인들에게 눈길을 받고 구애를 받으며 역시 엘리자베스의 눈에 들어왔습니다

하지만 둘은 잘 되지 않았고 나중의 일이지만 자신의 동생인 리디아와 함께 위컴은 결혼식 전 도망과 동거를 해

가문의 창피와 먹칠을 하게 되죠

 

이런 상황들 속에서 엘리자베스는 당돌한 성격과 정당한 행동들만 추구하는 그녀는

여러 가지 기회로 다아시에게 첫인상을 느꼈던 오만방자한 그의 태도를 자신이 편견을 갖고 오해하고 있었음을

알게 되며 서로의 사랑을 확인하는 내용입니다

 

두 사람의 사랑을 방해하는 요소들이 처음에는 본인들에게 각자 있었고

잘 표현하지 못해 오해를 받던 다아시의 겉모습은 오만이었고 교만이었고 방자였으며

사실은 따뜻한 마음을 갖고 있었던 다아시를 엘리자베스는 오해하고 편견을 갖고 있었던 것이죠

 

시간이 지남에 따라 후반부에 서로에 대한 마음을 확인할 때쯤에는 두 사람의 결혼을 방해하는 인물도 있었지만

서로의 사랑의 깊이가 생각보다 깊음을 알리고 결국은 사랑을 이뤄가는 내용입니다

 

 

내용이 200년 전 내용이라 그런지 그리고 우리나라 소설이 아니라 그런지 저에게는 굉장히

고리타분하고 결혼에 미친 사람들처럼 보였으며

가식적인 사람들의 태도와 돈에만 미쳐 사는 사람들의 가치관이 좀 많이 거북했습니다

 

그럼에도 소설을 통해 많은 사람들에게 인기를 얻을 수 있었던 이유를 말해보자면

이뤄질 수 없을 것 같은 사랑의 모습부터 지극히 평범한 사랑 그리고 돈 때문에 하는 결혼까지

다채로운 모습들이 그 시대에 독자들이 혁신적이다 라고 말할 수 있을 정도라고 생각합니다

 

지금의 가치관 하고는 전혀 맞지 않기 때문에 호불호가 많이 갈릴 수 있을 거라 생각합니다

 

사람의 모든 모습을 첫인상에 다 알 수는 없지만

우리는 누구나 첫인상에 그 사람을 결정합니다

그렇기에 오랜 시간을 걸쳐 그 사람을 알아가야 하고

나도 모르게 생긴 편견과 오만한 태도들을 바로잡을 필요가 있습니다

요즘 같이 언택트 시대에 서로에 대한 존중과 조심이 필요함을 말해주는

겸손해지게 만들어주는 책이었습니다

 

말하고자 하는 내용을 꾸며주는 말들이 너무 많기 때문에

약 600페이지의 분량이나 되지만 내용은 어렵지 않습니다

영화와 소설의 내용이 약간은 다르긴 하지만

저는 짧은.. 영화를 보시길 추천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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