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봉명동 맛집 - 늘 상상 (캐쥬얼 중화요리 전문점) 여기 있는 메뉴 다 시켜보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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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늘도 제 포스팅을 찾아주신 모든 분들 
😍감사하고 축복합니다😍 

 

 

요즘같이 날씨가 덥지도 않고 약간의 습기도 있고 시원한 날이면 왜 기름지고 매콤한 음식이 떠오를까요?

(사실 그냥 저는 돼지라 음식을 좋아하는 것일지도 몰라요 ㅋㅋㅋㅋ)

 

오늘은 대전에 맛집촌인 봉명동에 위치한

데이트하기에도 좋은 캐쥬얼 중화요리집

'늘 상상' 을 소개합니다

 

(식당과의 어떠한 협찬이 없었음을 먼저 말씀드립니다)

(왜냐하면 여긴 단점이 없는 식당이거든요 ㅋㅋㅋ)

 

주소	대전 유성구 봉명서로 17-5 1층
영업시간	11:30 - 14:30 17:30 - 20:00 매주 월요일 휴무
주차장	매장 앞 약 3대 주차 가능
특징	친절, 분위기, 맛 3가지 모두를 잡은 진짜 최고의 맛집

이곳을 알게 된 건 어떤 맛집 투어의 달인께서 알려주셨는데

오늘은 어디서 먹어야 좋을까 고민하던 찰나 이분이 소개해주셨던 '피슈마라홍'이라는 마라탕집을 갔었는데

너무 맛있었거든요 ㅎㅎ 사실 오늘도 갈 거예요 1주일에 3번 정도 가네요 ㅋㅋ 여기도 나중에 올려드릴 건데

저번에 찍은 사진이 날아가서 오늘 다시 찍어서 올려볼게요

아무튼 그분의 추천으로 믿고 바로 달려갔습니다

 

주방은 오픈형 주방으로 혼자서 오셔도 편하게 드실 수 있게 일자형 테이블이 있고

코로나 때문인지 손님이 많지는 않았지만 내부가 넓지는 않아서 평소에는 예약을 꼭 해야 할 것 같습니다!!

분위기가 대체로 주황 주황 한 간접조명에 나무 인테리어로 이곳이 중식당인가 싶을 정도로 이쁘고 고급스럽습니다

 

테이블은 4인 테이블이 약 5개 정도밖에 없는 좁은 공간입니다

손님 한 팀 한 팀 정성을 다하겠다는 느낌이 나는 건 왜일까요??

 

한쪽에는 나무 착장이 되어있고 분위기에 잘 어울리는 자기와 와인 그리고 거울들

신비롭게 조화가 좋습니다

 

요리를 혼자 준비하신다고 적혀있네요

저희 부모님네 식당은 재료 손질이 워낙 많아서 혼자 절대 못하는데 ㅜㅜ

요리도 혼자 하는 건 참 힘드실 거예요

요리 하나하나가 참 궁금해집니다!! 얼른 주문해볼게요

 

요리로는 친숙한 탕수육부터 따뜻한 해물 누룽지탕까지!!

저희는 가장 많이 나가는 유린기를 주문했고 배가 고파서 닝몬샤나 제가 너무 좋아하는 고추잡채나 마파두부도

함께 주문~~~ 하고 싶었지만 ㅋㅋㅋ 이건 다음에 와서 꼭!!! 먹어보겠습니다

 

음식과 식사가 왜 다른지는 모르겠지만 ㅋㅋㅋ 차오판이라는 마늘 후레이크 볶음밥도 하나 주문했습니다

새우 차오판은 마늘 후레이크가 들어가지는 않는다고 하니 참고하시길 바랍니다

 

다른 테이블에서는 고량주도 함께 드셨는데 따로 잔으로 팔지는 않는 것 같습니다

중화요리에 고량주라 벌써 맛있는 느낌이 들면서 취하겠네요 ㅋㅋㅋ

 

기본 반찬은 단무지, 짠 땅콩, 그리고 그거! 이름이 조금 어려운 그거!! 3가지가 나옵니다 ㅋㅋㅋ

평범한 맛의 반찬인 듯 하지만!!! 오래되지 않은 식감과 맛이었습니다

저렴한 중화요리집 가면 반찬도 오래되고 담아놓고 해서 웬만하면 정말 안 먹는데

여기는 반찬도 너무 깔끔하네요!! 

 

물은 차가 나오는데 제 생각엔 자스민차 인듯 합니다

식전 차로 아주 훌륭합니다

약간은 시원하게 (너무 차갑지 않게) 입 안을 향기롭게 만들어줍니다 ㅎㅎ

 

유린기가 나왔습니다

유린기는 닭고기를 얇게 펴서 튀긴 음식으로

닭고기 탕수육? 같은 느낌입니다

 

여기 유린기 미쳤습니다 진짜!!! 사장님!!!! 미쳤어요!!!!! 어떻게 이렇게 맛있게 만드는 거예요~~!! 흐엉... 눈물 나...

파채랑, 정말 적당한 청양고추와 간장의 조합은 정말 상상할 수 없을 정도로 맛있습니다...

심지어 튀김의 정도는 바삭바삭한데 안은 굉장히 촉촉하면서 닭고기가 두껍지도 않은데 두꺼운 식감이 나면서

폭신폭신 이가 닭고기를 자르기 전에 사르르 녹아 없어지는 듯한 느낌이랄까요?

저 유린기 1도 안 남기고 진짜 다 먹었습니다!!!

이 정도면 그 가격 받을만합니다!! 아니 좀 더 받아도 저는 먹을 겁니다!!

약간 아쉬운 부분이 있다면 파채를 조~금만 더 주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양상추도 들어있는데 양상추보다 파채가 더 많이 들어가면 좋을 듯합니다

 

 

 

 

여러분 볶음밥의 밥알이 하나하나 살아있는 걸 드셔 보신 적 있나요?

저 이런 볶음밥 처음 먹어봤습니다

제가 오래 산건 아니지만.. 볶음밥 쌀이 하나하나 살아있고 기름과 계란에 잘 코팅되어있어서

식감이 굉장히 행복했습니다

느끼해야 하는데 왜 안 느끼한 거야... 진짜 사장님 마법사인 듯...

제가 자꾸 ...을 사용하는 이유는 너무 화가 나서 그런 거예요

왜 이제야 이런 맛있는 식당을 알았는지😥😥😥

 

두 가지 음식 모두 매콤한 맛이 없어서 조화가 덜 됐지만 진짜 쌀 한 톨 끝까지 다 먹었는데도 느끼함이 거의 없었습니다

나오는 계란국도 파가 많이 들어서 그런지 진한 느낌으로 좋았습니다

 

저 이곳 음식 다 먹어볼 때까지 갈 거예요!!

개인적으로 마파두부랑 고추잡채를 기대하고 있습니다

 

후식으로는 고구마 맛탕이 제공됩니다

인당 1개씩 제공되는데 원래 줄 서서 먹는 식당인데 요즘 손님이 줄어들어서 (코로나 때문에 ㅜㅜ)

맛탕을 더 주셨어요 ㅋㅋ 맛탕이 탕후루처럼 설탕인지 시럽인지 올리고당인지 물엿인지 아무튼 달콤한 소스에

코팅이 되어있는데 바삭하고 부서집니다 엄청 달콤합니다!! 이거 짬뽕이랑 먹으면 엄청 맛있을 것 같아요!!

 

아! 그리고 짬뽕 국물도 조금 달라고 요청했지만 요리를 주문 즉시 만들기 때문에 

짬뽕 국물을 따로 만들어 두시지 않아서 제공은 어렵다고 하셨습니다

꼭! 참고하시고 다 주문하세요 ㅋㅋㅋㅋㅋㅋ

2명이서 정말 배부르게 먹고 왔습니다

 

여기 완전 강추드립니다

아니 이렇게 맛있는데.... 이연복 셰프님은 얼마나 더 맛있게 만드실까... 

정말 정말 너무 행복했던 저녁 식사였습니다 ^^

 

이 맛있는 음식을 카메라로 못 찍어서 너무 아쉽습니다

다음에는 카메라로 (팔기 전에 ㅋㅋ) 맛있게 찍어 올려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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